예장총회(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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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3.20 ] 동서노회 방문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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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5 09:28:25

질서가 가장 중요순기능을 기대해야

 
  총회개혁신문(사장 정대운 목사)은 총회 소속 사역자를 기획취재하고그 내용을 연재하고 있는데이번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정상문 목사(새롬 교회)와 부총회장 장성 목사(새누리 교회)가 노회를 찾아 격려하기로 하고편집국장 최종렬 목사와 함께 지난 3월 20(동서노회장 한창윤 목사를 찾았다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전신인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목회학(M.Div.)과 신학(Th.M.)을 전공한 한창윤 목사는 은혜교회(서울 성동구 서울숲길 20)를 담임하며동서노회장을 2년째 맡고 있다한창윤 목사 내외는 일행을 아주 반갑게 맞이하며 다과를 베풀었다대담은 총회장 정상문 목사가 기도한 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뤄졌다아래는 대담을 요약한 것이다. (편의상 이름과 존칭은 생략한다.)

동서노회 목회자 현황은 어떻습니까?

) 현재 목사님이 110여 명입니다이중에서 10명은 선교사로 정식 파송했습니다그리고 정식으로 파송되지 않고 선교하는 목사님들도 계시고외국인으로서 한국에서 선교하시며 목사 안수를 받은 분들도 다수 계십니다그리고 개척을 준비하고 있거나 미자립교회 상태인 분들도 다수 계십니다부교역자로 섬기는 목사님들이 코로나 이후에 많이 늘었습니다타교단에서 부교역자로 섬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3분의 1정도가 부교역자인 것 같아요.

우리가 사역자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요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요샌 개척도 쉬운 일이 아니니어디서든 버티면서 포기하지 말고 해야겠지요.

 

) 그렇군요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총회에 넘쳐서 모든 사역자가 사명을 다할 수 있길 바랍니다저는 동서노회의 색깔이 궁금합니다.

이게 답이 될지는 모르겠는데요동서노회는 회원끼리 연합이 잘됩니다질서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다소 불만이 있어도 뭐든 결정되면 잘 따릅니다총회의 결정도 흔쾌히 따릅니다. 질서 확립의 순기능입니다총회에 대한 불신을 막아주는 겁니다총회도 잘해야 합니다따라는 가지만노회원들에게 지나치게 부담을 주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군요이건 아주 중요한 말씀이네요좀 더 적용한다면요.

) 교회는 성도를 위해노회는 교회를 위해그리고 총회는 노회를 위해 관심을 두고 돌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품을 대상을 품어야 한다는 거죠모두 잘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감합니다동서노회 비전과 주안점은 무엇입니까?

많은 목사님이 무임교회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큰 노력이 필요합니다형편이 어려워서혹은 성도들이 줄어 낙심하는 목사님들에게 위로를 주고 힘을 주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아무리 힘들어도 선교사역은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그리고 여목사님들의 정착에도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이분들이 여교역자로서 제한된 사역보다목회자로서 폭넓게 사역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또한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와 연계해 이분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러시군요장학사업과 미자립교회 후원 현황은요?

) 참 어려운 질문입니다장학사업은 생각만으로 되지 않습니다많은 선배 목사님들의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학생 누구에게나 장학금이 돌아가도록 몇 년 전부터 제도를 마련해 지원하고 있습니다노회원 스스로 적립하도록 했습니다.

현재 1년에 1번 정도 연말에 후원 예산 내에서 시찰회를 통하여 미자립교회를 지원합니다그러나 모두를 돕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죠그래서 이분들이 포기하지 않도록 계속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원활한 재정 수급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제가 좀 묻겠습니다가장 큰 어려움은 뭐라고 보십니까?

) 총회장님많은 목사님이 이중직을 갖고 계십니다이번에 다시 개척한 어느 목사님이 교회와 생계를 위해 일자리를 알아보고 계시더라고요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노회가 어떻게 해주지 못하는 현실에 마음이 아픕니다선교 후원금과 미자립교회 후원이 끊이지 않기를 바랍니다더 무릎을 꿇어야겠지요.

 

제가 좀 말씀을 드리면개척교회나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연다든지 해서 도움을 줄 방안을 마련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만.

부총회장님 말씀에 공감합니다그런데요더 중요한 건 얼마나 관심을 쏟아 주느냐 아닐까요기왕 말이 나왔으니 총회 차원에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주면 좋겠습니다.

) 그래요무엇이 실제 도움이 될지 한번 찾아보겠습니다함께 애써봅시다.

 

감사합니다한 목사님은 사업을 하시는 것으로 압니다소회를 피력하신다면?

개인적으로 20년 전에 회사 부도를 경험했습니다물론 목회자가 되기 전 집사일 때입니다살아있는 동안 이것을 다 갚을 수 있게 해주시길 기도하였고 갚았습니다최근 몇 년 또 빚을 지긴 했습니다즐거울 때도 있고힘들 때도 있습니다우리 사업체를 통해서 장로님 두 분과 안수집사님 한 분이 배출되었습니다저랑 함께하면서 이분들 신앙이 성장이 되었고요섬기는 교회에서 직분을 받은 거죠그때 가장 즐거웠습니다직장도 교회가 되니늘 좋은 모습을 보이길 힘써야겠다는 생각입니다이중직을 하면서도얼마든지 복음 전하고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 사실 이중직이 많습니다교수이면서 목사면 이중직 아닙니까같은 값이면 목회와 관련된 일을 병행하면 좋지요편집국장께서도 출판사를 비롯해 여러 일을 하지 않아요오히려 목회에 큰 동기부여를 줄 수도 있다고 봅니다.

) 저도 반대하지 않습니다한계는 분명히 정해야 하지만그건 개개인 자율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서로 일을 연결해주는 시스템도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열띤 의견 고맙습니다노회원 그리고 독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19 사태로 성도들이 빠져나갈 때 많은 교회가 힘들었습니다이럴 때일수록 목회자는 자신을 위하고 세상의 어떤 성과를 바라기보다복음 전도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교회가 무너지면 안 되기 때문이죠그래서 노회원들이 힘을 내도록힘들 때 자신의 사정을 이야기하면 들어줄 수 있는 노회가 되도록 앞장서겠습니다부탁하고 싶은 것은 다들 어렵겠지만어느 정도 독립한 교회는 교단 내 어려운 교회를 위해 돕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습니다우리 식구부터 챙기자는 말씀입니다진정한 의미에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소망을 피력합니다.

 

참으로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함께하신 총회장님과 부총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부총회장님께서 기도하시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부총회장 장성 목사가 축복하며 기도하고 대담을 마친 후에 자리를 옮겨 점심을 든 후서울숲 공원에 들러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리 최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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